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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운영, 살아 곱고 죽어 이롭다
 Writer : 디자인맨션 Date : 2010/05/14 (Reading :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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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처럼 예쁜 이름이 있을까. 자운영(紫雲英). 쑥부쟁이니, 매발톱이니, 끈끈이주걱이니, 며느리밑씻개니 하는 야생화의 이름과는 격이 다르다. 진분홍 꽃구름!

자운영은 살아서 곱다. 그중에서도 논에 무리지어 피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앙증맞은 모양에 희고 붉은 색의 만남이 지극히 산뜻하고 조화롭다. 어린 것은 나물로도 먹고, 풀은 약재로 쓰인다. 꿀벌이 찾아드는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자운영은 죽어서도 귀하다. 논에 쟁기가 지나가면 장렬히 쓰러진다. 그러면서 대지를 살리는 거름이 된다. 5월의 바람과 햇살을 안고 땅속으로 깊이 스며들어 실한 벼 이삭을 피워낸다. 식탁 위의 밥에는 아직 자운영의 향기가 남아 있다.

지금 남도지방은 자운영 천지다. 관광용 재배 단지가 아닌 갈아엎은 논 자락의 자운영이 제격이다. 자운영 꽃밭에 설레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손수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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